3만 5000명으로 확대 운영 방침

청주시가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자원봉사 활동 인구를 올해 5000명 늘려, 총 3만 5000여 명으로 확대하는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신규 자원봉사자 발굴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와 대형마트 등 총 36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순회 이동자원봉사센터를 운영, 자원봉사 홍보와 함께 신규 모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각 사회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각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에게 요가, 노래, 국악, 제빵 등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봉사자들의 활동여건 조성을 위해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단체활동 봉사팀에 대해 연 2회 활동실적 평가를 실시, 우수 봉사단체 200팀을 선정해 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회 희망만들기 사업으로 30개 동 봉사대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 제공, 목욕봉사, 집안청소 등은 물론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및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신규 사업으로 영구 임대아파트 지역인 용암1동, 수곡2동에 지역봉사대를 조직해 순찰 활동과 집수리, 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전개하고 원로봉사대를 조직해 20개 지역 아동센터에서 바른 생활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수봉사자 표창을 확대하고, 500시간 이상 봉사자에 대해 시공영주차장과 청주랜드 무료이용 혜택 제공은 물론 한마음대회를 열어 화합과 결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