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스파캐슬내 홍보관 전국서 주문 쇄도
며칠새 3000만원 매출

▲ 예산군 농특산물 홍보관 김병만 계장이 예산 사과를 홍보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정성이 듬뿍 담긴 설날 선물은 ‘예산 사과’가 으뜸입니다.”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덕산 스파캐슬에 입점해 있는 예산군 농·특산물홍보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유의 맛과 영양으로 유명한 예산 사과 등 지역의 대표적 농·특산물이 설날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연일 소비자들의 주문전화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

설날이 가까워지면서 이번 주 들어서만 농·특산물홍보관에서 판매하는 예산 사과 1000여 박스가 택배를 통해 전국으로 팔려 나갔다.

며칠 사이 매출액만 무려 3000만 원을 넘어섰다.

몇몇 고객은 한 번에 수백 박스의 예산 사과를 주문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신뢰도 두텁다.

정직한 가격과 질 좋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단골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추석에는 사과와 배 등 과일류 2000여 박스를 비롯해 한과와 사과 잼 등이 불티나게 팔리며 무려 7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결과는 손익을 떠나 최상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철저한 상품관리가 이뤄지면서 가능해졌다.

구수한 사투리와 입담으로 예산 사과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농특산물홍보관 김병만 계장은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계장은 “예산의 얼굴인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홍보관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예산 농·특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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