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자치연대 선정 … 의장단·원구성 투명성 확보공로

대전참여자치연대가 선정하는 ‘올해의 정치인’으로 서구의회 한진걸 의원(도마1동·변동·가장동, 민주당)이 선정됐다.

대전참여자치연대는 2000년 총선연대 활동 이후 2001년부터 풀뿌리 지방자치발전 및 정치개혁에 공헌한 지방 정치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올해의 정치인으로 한 의원을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대전참여자치연대가 선정하는 올해의 정치인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대상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하다가 올해 5년 만에 선정돼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연대는 한 의원이 지방의회 의장단 및 원구성과 관련해 권위적인 기존 교황식 선출방식에서 자발적인 출마와 공약제시 등 투명성을 가진 선출제도로 개정한 것을 비롯해 지방의원 해외연수 관련해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를 관련 위원으로 위촉한 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 개정, 계도지 폐지, 수영장 생리할인제 등 주민대표로서의 직문을 성실히 수행해 풀뿌리 지방자치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정치인으로 2001년에 김원웅 국회의원과 김용분 서구의원을 시작으로 2003년 윤선희 개혁국민정당 운영위원(카이스트 학생), 2004년 정진항 대전시의원이 각각 선정된 후 2009년 총회에서 대상자가 배출됐다.

한편 올해의 정치인 시상식은 15일 오후 7시 10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2009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기총회’서 이뤄진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