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와 트레이드 … 조직력 향상 기대

대전시티즌은 29일 포항 스틸러스 전천후 미드필더 김지민(24)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김바우와 맞트레이로 대전 유니폼을 입게된 김지민은 2005년 대학선발로 활약했고 2006년 춘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는 주장을 맡아 한양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대학 MVP를 수상하는 등 대학 시절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2007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울산의 지명을 받았었다. 대전시티즌은 강인한 지구력과 넓은 활동반경을 바탕으로 공수가담이 뛰어난 김지민을 영입함으로써 한층 유기적인 조직력을 갖추게 됐다.

김호 감독은 “공수 미드필더 양쪽을 다 소화할 수 있고 양발을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오른쪽 왼쪽 사이드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며 “특유의 짧고 간단한 패스를 살린다면 팀 공격 흐름에 한 층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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