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이 대전생활체육 수장을 맡게 됐다. 대전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긴급 임시이사회 및 임시대의원 총회를 갖고 이재선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협의회장에 박성효 대전시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박세용 회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긴급 임시이사회는 재적인원 53명 중 31명이 참석해 박 시장 추대안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어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도 재적대의원 43명 중 참석대의원 32명이 만장일치로 박성효 시장 추대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박 시장은 30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인준을 거쳐 내년 1월 대전시 생활체육협의회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대전시체육회장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장을 당연직으로 겸직하고 있는 박 시장은 대전 생체협회장까지 맡게 되면서 말그대로 ‘대전 체육수장’의 자리를 공고히하게 됐다.

생체협 관계자는 “시체육회장과 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박 시장이 생체협회장까지 맡게 됨으로써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이듬해 열리는 소년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생활체육대축전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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