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충북체육상]청주시청 검도팀·청원군청 양궁팀 최우수단체상

올해 충북체육계를 빛낸 별들이 발표됐다. 충청북도체육회는 26일 올해 충북체육상 심사결과 양궁 임동현, 레슬링 박은철, 농구 이정현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록경기 분야 수상자인 양궁 임동현(현 한국체대4·청주시청 입단계약)은 지난 2004년 제28회 아테네올림픽 및 올해 열린 제29회 베이징올림픽 단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위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급경기 분야에서는 레슬링 박은철(주택공사)이 오랜기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한 점이 반영됐다. 박은철은 올해 열린 베이징올림픽 그레꼬로망형 55㎏급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단체 부문에서는 청주여고 농구팀의 이정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현은 청소년농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올해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에 기여한 점과 함께 올해 열린 전국 중·고 농구대회에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점이 반영됐다.

최우수단체상은 제8회 전국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한 청주시청 검도팀과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청원군청 양궁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정구 이정우(음성군청) 등 11명의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고, 육상 공정현(이원중학교) 등 10명이 신인선수상을 수상한다.

축구의 청남초등학교 등 4개 팀이 우수단체상, 수영 조병태(신한은행) 감독 등 12명이 지도자상, 이재원 충북야구협회 부회장 등 7명이 공로상을 받는다.

충북육상연맹은 제54회 경부대역전경주대회에서 경기, 서울을 제치고 3연패를 차지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8일 오전 11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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