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현재 35억 1000만원
작년보다 2억3000만원 늘어

청주시는 지난 2003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발행한 재래시장 상품권이 꾸준한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1월 말 현재 35억 1000만 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는 32억 8000만 원, 지난 2006년에는 24억 6000만 원을 판매했다. 이에 따른 누적판매액은 120억 8000만 원이다.

시는 재래시장상품권의 판매 증가 원인으로 각 동 경로잔치, 시장상인회의 각종 이벤트 행사에 재래시장상품권이 사은품이나 경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과 농협, KT, 충청에너지서비스, 토지공사, 한전 등 36개 자매결연 기관단체에서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상품권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또한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누리-데이로 정하고 전 직원이 퇴근 후 장보기에 참가하는 등 3억 2000여 만 원의 상품권을 구입해 활용했다.

한편 시는 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는 상품권 크기를 현재 160㎜×75㎜에서 1만 원 화폐크기인 148㎜×68㎜로 변경해 발행할 계획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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