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평가 12건 10억…공모사업 6개 분야 13억

증평군이 올해 행정과 민간부문 등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총 23억 9400원의 상사업비와 시상금을 받는 등 상복이 터졌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 한해 2008 농촌활력증진계획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9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중앙단위 5건, 도단위 7건을 비롯해 12건에서 10억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에서도 지식경제부의 지역발전기획포럼, 행정안전부의 지역혁신 우수사례 공모 등 8900만 원을 비롯해 도단위 공모사업인 2009년 자전거도로 시범사업에 4억 원을 확보하는 등 6개 분야에 선정돼 13억 39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민간 분야에서 증평읍 사곡리의 고품질 쌀 생산 경영우수단지 선정에 따른 대통령상, 증안골 정보화마을이 2년 연속 우수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각각 수상, 2500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0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전자정부 추진평가에서는 4년 연속, 농촌활력증진 사업에서는 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증평군이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 응모해 획득했던 인센티브 18억 100만 원보다 32.9%보다 증가한 것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기여했다.

유명호 군수는 "올해 각종 분야에서 거둔 결실은 인건비 대비 직접교육훈련비를 전국에서 가장 높은 2% 투자하는 등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스피드 행정, 압축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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