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조성 가속도·車부품 R&D센터 유치

예산군은 2008년 한 해 내년도 군정목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반환점을 돈 민선 4기 최승우호는 올해 예산의 미래모형인 ‘산업형 전원도시’ 건설과 예산·홍성 도청이전에 따른 충남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인 삽교읍과 응봉면 일원 예산 제1지방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오가면 신장리 일원 예산테크노밸리와 신암면 조곡리 일원 신암일반산업단지, 응봉면 증곡리 일원 의약전문농공단지 등의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또 황해권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포문화권 핵심사업으로 떠오른 ‘내포 보부상촌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이달에는 국제문화교육특구 신규 지정까지 확정돼 예산의 앞날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기업들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편 2009년 군정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차별화 전략으로 농축수산물의 명품 브랜드화 △생산적인 관광 실현 △도청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방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5개 분야를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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