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가 지난 22일 제47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08년도 집행부가 편성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2억 9100만 원을 수정없이 원안 가결했다.

이날 군의회는 2008년도 제3회 추경 규모의 기정예산 1692억 4700만 원보다 1.35% 증가한 1715억 3800만 원 규모로 2회 추경편성 이후 국·도비 보조금과 특별교부세, 부동산 교부세, 재정보전금 등 의존재원 사업의 추가 내시된 사업비를 반영, 사업이 불투명하거나 계획이 변경 취소된 사업비는 감액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으로 60억 5000만 원과 국·도비 보조금 5억 3300만 원이 감액됐으며, 지방교부세 및 재정보전금에 21억 9000만 원 등이 계상됐다.

세출내역에서는 인건비 4억 원과 물건비 1억 6000만 원을 감액하고, 시설비 등의 자본지출로 22억 8800만 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복지분야 기반조성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 조성사업에 2억 2000만 원, 노인전문요양원 증축에 3억 3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주민의 문화 및 휴양시설 확충을 위한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 조성에 20억 원의 사업비를 계상했다.

또한 증평보건복지타운 태양광 조성사업에 14억 원을 투입,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세입·세출의 계획적 예산편성으로 불용액과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하는 한편, 부득이하게 이월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과 함께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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