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원·자연생태체험장으로 탈바꿈2년 6개월 공사마치고 2009년 3월 준공식

증평군 보강천이 시민 친수공간인 자연친화적 수생식물원 조성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2006년 9월 (합)신양건설이 수주 착공한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은 송산교~사곡교 일원 1.6㎞ 구간 16만㎡를 자연친화적 수생식물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25억 원, 도비 26억 2500만 원, 군비 26억 2500만원 등 총 공사비 75억 원을 투입,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공사 중인 보강천 자연생태 체험학습장과 수생식물공원이 완공되면 수질은 물론 각종 민물어류들이 서식, 보강천은 증평의 자연생태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군은 보강천을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신양건설에 공사를 발주, 각종 수생식물과 초화류, 관목류 등을 심어 수변공원 조성과 환경친화적인 탐구학습장 조성 공사를 실시, 청정지역임을 홍보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해 연꽃, 수련심기 1만 3500㎡, 물억새 숲 조성 6만 1000㎡, 초화류 심기, 꽃창포 등 35종 66만 포기 등을 심어 자연친화 공간을 조성, 군민들의 휴식은 물론 자연생태의 보고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보강천 자연생태 체험학습장 공사는 3단계로 나눠 40여 가지 시설을 설치 추진한다. 1단계 사업으로 호안 식생방틀, 자연석 쌓기, 기초공사 등이며, 2단계 사업은 체육시설물, 보행데크, 자전거 도로, 초화류 심기 등이다. 3단계 공사는 인공 폭포, 초화류 심기, 관목류 심기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자연생태체험학습장이 완공되면 새로운 자연 친수공간이 확보돼 학생들의 자연탐구학습은 물론 자연이 살아 있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내년 봄이면 군민들이 보강천을 찾아 삶의 여유와 행복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합)신양건설은 보강천 자연생태학습장 공사 외에도 토목, 건축, 산업설비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시공경험에 의한 기술경영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전도 유망한 중견건설업체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