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고 신흥 산업도시’ 꿈이 영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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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고 신흥 산업도시’ 꿈이 영근다
  • 노왕철 기자
  • 승인 2008년 12월 16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12월 17일 수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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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의 현장을 가다]43 - 계획 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서천군

   

 

18년간 표류해 온 장항산단 대신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1조 300억 원을 투입하는 정부대안사업을 수용하면서 서천개발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개발의 모토는 역시 ‘어메니티 서천’ 건설이다.

현재 서천은 정부대안사업을 비롯해 BTL 하수관거사업, 장항소도읍 육성사업, 봄의 도시 조성사업, 장항항만 개발, 장항역 문화관광지구 개발, 관광열차(트램) 운행사업, 내포문화권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2조 6000억 원을 들여 시행·계획하고 있다.

서해안 중심 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하면서 각종 현안사업들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어메니티 서천의 토대-정부대안사업

3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마서면 일원 99만 8000㎡에 국립생태원이 조성된다.

습지 및 생태 체험시설, 실내생태관, 멸종위기 동·식물원, 미래환경연구센터,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현재 보상은 마무리 단계로 군은 지난달 24일 생태원 실시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는 등 내년 7월 착공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장항읍 일원 33만㎡에 1213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자원관에는 해양생물자원 연구동, 보호종 배양동, 표본소장동, 교육·전시동, 후생동 등이 마련된다.

또 내륙산단은 장항 일원 276만㎡에 4420억 원가량의 예산으로 조성되는 데 생물종 관련 기술 클러스터나 청정첨단지식기술 클러스터, 수송산업클러스터, 지역친화형 산업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은 물론 주거·상업·교육·공공시설 등을 포괄하는 복합산업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은 내륙산단 조성으로 3조 원이 넘는 생산증대효과·건설투자효과와 함께 2만 명가량의 고용유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항 일대 공공하수도사업

어메니티 신도시 개발의 근간이 될 공공하수도사업도 한창이다.

군은 장항읍 공공하수도사업에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장항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장항 신창리와 창선리 지역 311㏊를 대상으로 35㎞ 길이의 하수관거가 깔리고 지역민 쉼터의 역할을 함께할 공공하수처리시설(하루 4000t 처리용량)도 만들어 진다.

◆대규모 농공단지·김 가공 특화단지 조성

서천지역 농공단지는 지리적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5분 거리, 군산공항과 30분 거리에 있다.

현재 서천에는 70만㎡ 규모의 장항 1·2농공단지와 종천 1농공단지가 있고 내년 27만㎡ 규모의 종천 제2농공단지가 새로 조성된다.

정부대안사업의 일환인 장항 내륙산단이 조성되면 서해안 최고의 신흥 산업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생산량의 12%, 충남 생산량의 93%를 차지하는 서천의 특산물 김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군은 2010년까지 68억 원을 들여 서면 월리 77만㎡에 조미김 대량생산체계를 갖춘 김 가공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봄의 도시 조성사업

서천읍 일원은 도시기능과 미관을 살린 계획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군은 2013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서천읍 일대를 신흥 계획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1차 사업은 서천 (구)시장 일대를 봄의 마을로 정비하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문화센터와 여성문화센터, 평생교육시설, 노인회관, 녹색공원, 대형 주차장 등이 총망라된 교육·문화 복합 군민종합센터가 마련된다.

뒤이어 봄의 마을 사업과 연계해 주변 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 줄을 잇고 있어 서천 도심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판교 등고리 전원마을

판교면 등고리 일대 3만㎡ 규모에 68억 원이 투입된 전원마을은 이달 안에 완성된 모습을 드러낸다.

나무와 흙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재료가 이용됐으며 태양열, 태양광 설치공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현재 분양률은 94% 수준이다.

◆오는 2010년까지 대규모 아파트 공급

서천에서도 대규모 아파트단지 시대가 도래한다.

오는 2010년까지 신규 아파트 1332세대가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서천 국민임대아파트 492세대가 공급(내년 12월 입주예정)되며 2010년 4월 입주예정인 장항 국민임대아파트는 277세대로 공급된다.

324세대 규모인 서천 천산스카이빌 아파트는 내년 10월 입주예정이고 올해 완공될 서천 클래시움 아파트(239세대)는 현재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