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육통해 배운 민요·동요 연주

▲ 죽리초등학교 4, 5, 6학년 35명의 어린이들이 11일 학구 내 죽리, 덕상3리, 남차1리 3곳의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감동의 음악회를 열었다. 죽리초 제공
증평 죽리초등학교 4, 5, 6학년 35명의 어린이들은 11일 학교 학구 내 죽리, 덕상3리, 남차1리 3곳의 경로당을 찾아 감동의 음악회를 열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줬다.

이날 죽리초 어린이들은 ‘1인 1악기 연주를 통한 고운심성 기르기’라는 학교특성화 교육의 하나로 방과 후 음악교육 활동에서 배운 민요와 동요를 연주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줬다.

또한 어린이들은 바이올린 연주 외에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준비한 다과를 먹으며 손자, 손녀 노릇을 하는 등 효심을 담은 섬김으로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죽리초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안팎을 쓸고 닦는 대청소를 실시, 어르신들이 청결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줘 칭찬을 듣기도 했다.

황동연 교장은 “어르신 공경을 이론으로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그동안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익힌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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