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투입 2500석 규모

조성계획 변경 등으로 수 년여를 끌어온 예산군 군민체육관 건립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예산군은 최근 ‘예산군공설운동장 종합정비계획 변경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존 공설운동장과 연계한 군민체육관과 소체육관, 국궁장, 생활체육시설 조성계획을 마무리했다.

최종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주경기장 입구에 들어서는 군민체육관은 총 250여억 원을 투입해 도민체전 등 전국 규모의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2500석 규모로 건립된다.

또 배드민턴과 탁구 등 실내 생활스포츠 활동과 소규모 체육 및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소체육관을 비롯해 테니스장과 족구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도 추가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지난 1970년 건립된 예덕정 궁도장을 대체하고 전통 스포츠인 국궁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국궁장도 마련될 예정으로, 향후 공설운동장 종합정비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예산의 종합스포츠 공간으로서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군민 화합의 장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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