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20억 지원 긍정적 반응국내·외 경기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청주시가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 내에 추진하고 있는 정구장 돔 설치사업이 20억 원의 국비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솔밭공원 내 청주정구장(8면)에 총 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1000석의 관람석과 7290㎡의 돔 설치를 계획 중이다. 시는 돔 설치가 완료되면 바람과 우천 등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국내·외 경기 유치로 인한 정구 활성화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의 성패를 20억 원의 국비확보에 두고 매진한 결과 최근 문화관광부로부터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는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충북참여연대에서 공원에 돔 설치로 인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조경사업을 통해 휴식공간을 이전보다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정구장에 돔을 설치하기 때문에 공원부지의 축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주변 조경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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