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가 소중한 자녀를 홍역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취학 전 2차 홍역추가접종(MMR)’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홍역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채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95% 이상이 홍역에 걸리게 되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2차 추가접종을 하면 홍역은 물론 유행성이하선염과 풍진도 함께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은 2차 홍역(MMR)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기록이 불확실해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 빠짐없이 예방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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