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정기 장터운영등 판로 확대 … 인삼바이오센터 ‘선전’

▲ 증평군이 올해 각종 직거래 판로를 통해 농·특산물 직거래 실적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3억 3800여만 원에 비해 올해는 6억 6900여만 원어치를 판매해 2배가량이 상승했다. 증평군청 제공
증평군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종 직거래 판로를 통해 농·특산물 직거래 실적이 크게 증가, 지난해 3억 3800여만 원에 비해 6억 6900여만 원을 올려 2배가량의 상승을 기록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를 정기적으로 열며 우수한 품질을 내세운 판매전략을 고집해 온 결과 고정고객 및 입소문에 의한 신규고객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약 8000만 원 정도의 판매 실적과 함께 증평인삼바이오센터 내 농·특산물 직판장의 판매수익이 5억 원가량의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30% 정도 늘어난 총 11억 4900여만 원을 판매했다.

또한 군은 증평인삼축제와 서울, 부산, 대전, 과천, 군산 등 약 40여 회에 걸친 직거래행사 및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증평인삼을 비롯한 장뜰쌀과 잡곡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했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행사 등 홍보이벤트를 적극 펼친 결과 판매장마다 성황을 이루며 약 5억 원 정도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전개된 신활력사업에 힘입어 농·특산물 직거래가 활성화 된 것으로 본다"며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고 경기 침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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