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악화·매각 난항

<속보>=아산시 모종동 광혜병원이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10일 충남도에 휴업신고를 했다.
?<본보 6월 30일 17면 보도>

병원측은 그동안 새로운 투자자를 상대로 매각협상을 벌여왔으나 매각협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잇따른 이직으로 정상적인 진료에 차질을 빚어 왔다.

광혜병원은 15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직원 163명이 근무했으나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급여체불이 장기화되자 직원들의 이직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어 왔다.

게다가 전기료 1800여만원과 상수도 요금 270여만원이 체납돼 한국전력측에서 단전을 예고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광혜병원은 현재 체불임금을 비롯해 은행대출금 23억원, 사채 4억원, 의료기기 대금 15억여원, 약품대 및 의료 소모품 등 80여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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