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 관광 명품도시 이미지를 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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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 관광 명품도시 이미지를 빚다
  • 김성윤 기자
  • 승인 2008년 11월 25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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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의 현장] 40 - ‘머드 도시의 꿈’ 보령시
▲ 올 7월 개최된 제11회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 머드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 8만 3000여명을 비롯, 226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보령시청 제공

보령시가 기업유치와 천연자원인 머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올해도 1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행정혁신과 글로벌 경영 능력을 발휘하며 민선4기 보령호를 이끌고 있는 신준희 시장은 지난 2년반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개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창조 시정을 펼쳐 보령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신 시장은 올해100% 분양된 관창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들어오고 50여 개의 협력사가 동반 입주하는 2013년이면 보령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전망한 2020년 보다 7년 앞당겨 인구15만 명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가 만들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관창산업단지 100% 분양, 지역경제 전망 밝아

보령 관창산업단지는 1992년 신시장이 첫 삽을 뜬지 16년, 기업 입주를 시작한 지 12년 만에 분양을 완료하고 지난10월, 러시아 DI그룹 타가즈사의 기공식에 이어 두원전선이 착공하는 등 유치기업들의 공장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특히, DI그룹의 외자유치 규모는 6500억 원으로 수교 이후 국내에서 유치한 러시아 자본의 22배로 보령시 일반회계 예산의 2배를 넘는 대규모다.

타가즈코리아가 입주되는 2012년에 관창산단은 1만 5000명의 고용효과와 5만 9000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셈이다.

보령시는 앞으로 자동차부품 중심의 50여 개 협력사의 동반입주도 예상됨에 따라 청소, 주포 제2산단 조성을 서두르고 관산단지 용도변경, 남부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게 되면 110만 평 규모의 국내최대 자동차부품단지로 거듭나며 지역경제를 이끌게 된다.

△ 세계로 가는 보령머드, 머드축제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지난 7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제11회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8만 3000명을 포함한 226만 명이 방문한 국제적 행사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36억 원에 이른다.

이제 보령하면 머드, 머드하면 보령으로 이미지가 상통할 단계에 이르렀다.

머드축제와 함께 머드화장품은 보령의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머드화장품은 96년 출시 첫 해 2억 3000만 원의 매출에서 지난해는 10배인 2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금년 11월부터 롯데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CJ와 현대홈쇼핑에서 만날 수 있다.

물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여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수출도 늘고 있다.

신 시장은 2009년도는 보령머드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머드시티를 조성하여 축제 전용공간을 확대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기획·운영을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을 구성하고 스타 마케팅과 미디어데이 등 축제를 더욱 활성화해 반드시 세계 3대축제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다.

△ 고품격의 해양관광휴양도시

보령은 대천·무창포해수욕장, 성주산 오서산등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특히, 착공을 앞둔 보령~안면간 연륙교(14㎞)는 국내유일의 인공섬과 해저터널(2.4㎞)로 연결되며 서해안 관광지도를 바꾸는 기념비적 사업으로 평가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면도~원산도~대천해수욕장을 개발축으로 하는 서해안 관광벨트사업의 중심축인 대천해수욕장(215만㎡)의 노른자위인 제3지구(61만㎡)도 개발이 한창이다.

과거 보령의경제를 이끌었던 검은노다지 폐광을 활용해 독특한 고품격 테마관광지를 만드는 사업도 지난해 12월부터 ㈜대천리조트 법인을 설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국비지원을 받아 개발을 시작한 외연도 가고싶은 섬 시범사업, 호도 관광개발사업, 석대도 개발(민자) 등 아름다운 섬에 숙박시설, 탐방로, 유료낚시터, 야간경관조명, 해수욕장 기반시설을 포함하는 관광 편익시설을 갖추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고품격의 해양관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보령의 문화를 한곳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난 90여 연간 한 해 100만여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애환과 기쁨을 함께한 대천역이 지난해 12월 내항동으로 이전했다.

보령시는 구 역사주변 4만 1500㎡의 부지에 보령의 대표적인 문인 이문구 문학관과 갯벌생태관, 서예박물관, 야외공연장, 순환도로와 대형 주차장이 들어서는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을 내년 6월에 착공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벨트가 형성되고 가까운 재래시장의 활성화에도 큰몫을 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