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이유… 잔여 임기2년 3~4명 출마예상

구재완 서천군 산림조합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15일경 조합장 직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구 조합장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더 이상 조합장 직을 수행하기 힘들어졌다"며 15일경 사퇴서를 제출하겠다고 정식 발표했다는 것.

이에 따라 임기 2년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구 조합장의 사표 제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조합장 선거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조합은 구 조합장의 퇴임식을 치른 후 이사회를 개최해 정관에 따라 30일 이내 대의원 간접선거로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림조합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선거 일정과 후보를 비롯해 모든 것이 공식화되기엔 이른 감이 있다"며 "조합장이 사퇴한 후 구체적인 일정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로는 함영주(68)씨와 고종진(47)씨, 신영희(46)씨 등 3∼4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마 자격은 조합 가입 5년이 경과되고 출자금 역시 1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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