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범 한독 골프연습장 코치

▲ 그림

?양손이 먼저 볼 쪽에 도달해야

양손을 지렛대 역할로 만든다

팔꿈치에 이어 손목의 코킹에 의한 지렛대(leverage) 효과 또한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높이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해 부득이 양팔의 역할과 구분해 설명하고자 한다.

▲타깃쪽에 가까운 양손의 위치

그림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때와 비교하면 볼을 지나쳐 목표 쪽으로 보다 가까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손이 클럽 헤드보다 먼저 볼 쪽에 도달함으로써 지렛대 효과가 발생하며 그 결과 임팩트 부근에서 클럽 헤드를 최대한 가속시킬 수 있다.

지난주에 보았듯이 오른쪽 팔꿈치가 팔에서 가장 먼저 앞으로 튀어나오며 만들었던 연결동작과 유사하다.

즉, 손목의 코킹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채로 손이 클럽 헤드에 앞서 손이 볼에 접근함으로써 클럽 헤드는 자연히 뒤처지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클럽 헤드가 엄청난 속도로 손을 따라잡는다.

손목의 코킹이 임팩트 전에는 절대로 풀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듯 적절한 타이밍으로 볼을 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많은 연습이 필요한 동작이다.

너무 늦게 코킹을 풀면 클럽 헤드 페이스가 오픈돼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클럽 헤드가 볼에 스퀘어로 맞기 위해서는 클럽 헤드가 이미 약간 닫혀 있어야 하는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스트롱 그립이다.

▲스퀘어인 왼쪽 손등

양손의 모양에서 중요한 또 하나는 임팩트 순간, 왼쪽 손등이 목표선과 직각이 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치 손등으로 물체를 힘껏 그리고 정확히 가격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손의 근육

스윙에 좀더 힘을 실으려면 양손의 미세한 근육 모두를 동원한다.

이러한 점은 임팩트 영역에서 그렇게 하라는 말로써 뒤처져 있는 클럽 헤드를 최대한 빨리 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힘껏 뿌리치듯 휘둘러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양손의 미세한 근육까지 동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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