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엿새만에 16건 1억3천만원 모아져

당진군이 지난해부터 우수인재 양성 등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이 잇따라 답지되고 있다.

지난 4일 출범한 재단법인 '당진 장학회'는 교수, 군의원, 의사, 변호사, 세무사, 기업인 등 17명의 이사를 구성하고, 초대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최우범 충남도 교육위원을 선출했다.

창립 대회 당일 농협중앙회 군지부, 당진화력 등 유관기관은 물론 이날 위촉된 최우범 이사장, 이재천(서진산업 대표)씨, 최기택(서룡건설 대표)씨, 이준우(연호산업 대표)씨 등 대다수 이사들이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또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회단체 및 독지가들이 기금을 기탁하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9일 현재 16건 1억3000만원의 장학금 기탁 의향서가 접수됐으며 군 출연금 3억원을 포함 모두 4억3000만원의 장학기금이 출연·기탁됐는데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5억원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당진군과 장학재단은 사회단체는 물론 기업체, 공무원, 학부모, 출향인사 등에게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적극 권장하고, 군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참여토록 유도하는 한편 언론과 군보, 인터넷 등을 통해 기탁자 명단을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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