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의 현장을 가다]인터뷰 - 한관희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 ?
?
? ?
?
"대산항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해상 관문이자 서해 중부권의 물류 중심항만으로 건설해 서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한관희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대산항이 항구로서 상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한 청장은 "대산항 인근에는 현대오일뱅크, 엘지화학,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등 굴지의 석유화학회사가 위치해 있고, 충청 서북부 산업벨트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 항 중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함에 따라 정책적으로 활용가치가 크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한 청장은 대산항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과제도 지적했다.

한 청장은 “대산항에 주 3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고, 부정기선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부두 등 부족한 항만시설 확충이 필요하고, 대산항에 대한 지역민과 지자체의 인식전환 및 지원도 필요하다”며 “대산항이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선 여러 주체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그 역량을 대산항 활성화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서해안권 개발을 바탕으로 시설확충과 인지도가 향상이 된다면 중부권의 새로운 물류흐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대산항의 앞날은 밝다”며 “ 1단계 2차사업도 2010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