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물건을 판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초등학교 인턴 강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9일 경기도 모 초등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컴퓨터를 가르치는 유 모(23) 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PC방에서 유명포털사이트에 접속,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를 판다고 속여 정 모(30·경북 경주) 씨로부터 40만 원을 타인 명의의 통장으로 이체받는 등 총 24회에 걸쳐 7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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