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충북본부는 22일 오전 본부 대회의실에서 청주지역 아파트 부녀회원 40여 명을 초청해 'IPTV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부터 이뤄졌던 IPTV 시범서비스를 상용화로 전환하기 위한 과정에서 고객의 의견과 반응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KT충북본부는 IPTV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향후 발전 방향은 물론 첨단 정보기술(IT)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고객들을 초청, 통신 시설 등을 견학, 호응을 얻었다.

또 KT는 IPTV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최종적인 현장테스트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실시간 채널을 확대해 각 전화국과 협력업체, KT직원 등 실험 대상가구를 확대했다.

KT 메가TV는 지난 20일부터 기존 KBS1과 EBS를 포함해 홈쇼핑, 영화, 음악, 음식 등의 실시간 채널이 추가돼 충북 30가구 등 전국 2000여 가구에 시범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KT는 시범서비스 기간 내에 수신 상태 및 채널 전환 등 품질 이상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KT는 21일 KBS, SBS와 IPTV의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선 송출, 후 계약'에 합의했다. MBC와도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순부터 실시간 방송이 포함된 IPTV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충북본부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수렴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IPTV사업 선점은 물론 종합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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