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순부터 우등 600·일반 400원씩 인상

청주와 서울(강남)간 고속버스 요금이 이달 중순경부터 우등의 경우 현재 9600원에서 1만 200원, 일반은 66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교통해양부는 8일 "이달 중순에 직행 및 일반 시외버스 요금은 평균 4.2%, 고속버스 요금은 6.1%를 각각 인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2월 중순 경 2차 인상을 실시해 시외버스는 평균 5.3%, 고속버스는 5.7%가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경 인상되는 주요 고속버스 노선별 일반좌석버스 주간운행 요금의 경우 ㅤ▲청주∼동서울 7600원(우등 1만 1000원) ㅤ▲청주∼부산 1만 5800원 (우등 2만 3400원) ㅤ▲청주∼대구 1만 300원(우등 1만 5000원) ㅤ▲청주∼광주 1만 1700원(우등 1만 7200원) 이 된다.

또한 시외버스 요금의 경우 ㅤ▲청주∼동서울 7600원 ㅤ▲청주∼인천공항 1만 9600원 ㅤ▲청주∼대전 3400원 ㅤ▲청주∼충주 7700원 ㅤ▲청주∼의정부 9700원 ㅤ▲청주∼상주 75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 조정되는 운임은 충북도가 버스 업체들로부터 조정된 운임을 신고수리하면 오는 10일 이후 적용된다.

교통해양부는 이번 버스요금 인상 조치에 대해 지난 2006년 8월 운임이 조정된 이후 경유가·인건비 등이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운송원가가 올라가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방영되지 못한 인상요인은 업계 스스로 경영합리화 방안을 강구해 흡수하도록 하였다.

교통해양부 관계자는 "당초 시외버스 운송업계는 32.3%, 고속형은 22% 인상을 요구했지만 이용객 부담 경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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