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50·사진) 공주교대 교수가 오는 12월 17일 예정된 제7대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교수는 자천타천 거론되던 후보군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교수는 8일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풍부한 교육행정 이론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의 교육현안을 극복해 명품 대전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ㅤ▲사교육비 절감 및 학력신장 ㅤ▲고교생을 시작으로 무료 아침급식 ㅤ▲낙후지역 교육환경 개선 ㅤ▲학교평가제 폐지 및 교원평가제 실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교수는 이어 일각에서 그를 향해 제기된 검찰수사설과 관련, "지난해 선거 후 자녀교육 지침서를 써보라고 주위의 권유에 의해 만들었고 (최근) 누군가가 1년 후 지난 지금 교육감 선거를 연결시켜 문제를 제기했다"며 "법을 관할하는 사법당국에서 판단할 일로 결과를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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