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과학단지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 World Technopolis Association) 제6차 총회가 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창조도시를 향하여:과학도시 발전의 회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전 총회에는 WTA 회장인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요슬란 누르(Yoslan Nur) UNESCO(UN교육과학문화기구) 대표, 압바스 사드리(Abbas Sadri) ISESCO(이슬람교육과학문화기구) 대표 등 국내외 지자체, 대학, 과학단지 관계자 등 4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WTA 총회 부대행사로 집행위원회, 시장 포럼, 국제컨퍼런스 등이 열리고, 회원도시 간 상호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전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제4회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에서는 개발도상국 과학도시(단지) 공무원과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이 실시되며, 한밭대학교 주관의 '제5회 대학총장 포럼'에서는 에버하트 베커 전 독일 도르트문트대학 총장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가해 '창조적 지식사회를 위한 대학경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총회 중에는 대전국제열기구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진행된다.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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