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타임스 선정… 서울대 한단계 오른 50위

KAIST가 영국 더타임스가 선정하는 세계대학 종합평가에서 올해 95위를 차지하며, 100위권 이내로 첫 진입했다. KAIST는 8일 영국 더타임스의 세계대학 종합평가에서 지난해 13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95위를 차지했다는 밝혔다. 분야별로는 공학 및 IT 분야 34위, 자연과학 분야 46위, 생명과학 및 바이오과학 분야 134위, 사회과학 분야 299위 등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51위를 차지한 서울대는 한 계단 오른 50위를 차지했고, 포스텍은 188위(지난해 233위), 연세대 203위(〃 236위), 고려대 236위(〃 243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계 100위권 내 대학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KAIST 등 2개 대학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KAIST 고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대학 평가에 임한 지 3년 만에 100위권 대학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전체 교수진과 학생 등의 노력으로 좋은 연구성과를 냈고 KAIST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져 이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타임스의 2008년도 전체 세계대학의 종합평가 결과는 9일 오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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