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기센터 고품질·친환경 쌀 생산 종합평가회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8일 쌀전업농 및 친환경연구회, 시범사업농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쌀 생산자와 함께 2008년 고품질 쌀 생산과정과 친환경농업의 당면과제 교육 및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군은 이번 평가회에서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검정에 의한 맞춤형 '생거진천 쌀비료'를 사용함으로써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인 추청벼, 삼광벼의 재배면적과 친환경농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종합평가회는 오전에 교육을 마치고 오후에 진천읍의 최고품종선정재배시험과 덕산면의 지역적응재배시험포, 문백면의 친환경종합육묘뱅크 등 현지를 둘러보며 진흥청 작물과학원의 신육성 품종인 보라미, 청안벼, 삼광벼의 비교평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실증 시범포의 칠보벼, 호품벼, 온누리, 삼광벼, 추청벼, 동진1호, 다미벼 등의 비교평가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평가회를 통한 의견들이 지역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쌀농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 농업 확대 실천과 고품질 품종선택 재배 등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명품쌀 생산에 생산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고품질쌀 생산과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새해 영농설계교육(10회, 972명), 우수농산물(GAP) 교육 (2회, 547명), 쌀전업농 및 친환경연구회 현지연찬 교육(4회, 170명) 등을 실시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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