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구축 주력해야" 여론

당진군이 최근 2차 추경예산을 끝낸 올해 총 예산은 4032억 2500만 원 규모로 늘어났음에도 불구, 문화 및 관광 분야(문화예술·관광·체육·문화재)는 6.07%인 244억 7400만 원 수준에 머물러 높아진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의 예산을 늘려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당진군은 ㅤ▲문화예술 32억 3570만 원(0.80%) ㅤ▲관광 67억 5700만 원(1.68%) ㅤ▲체육 65억 9190만 원(1.63%) ㅤ▲문화재 78억 8936만 원(1.96%)에 머물러 총 예산액 중에서 구성비가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 대해 당진군 관계자는 "이 분야는 지자체가 군비와 도비를 갖고 사업을 집행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와는 달리 사업비가 적은 것이 사실" 이라고 설명했다.

군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예산 편성과 추진도 단체장의 관심이 반영되는 것 아니냐"며 "군이 관심을 갖고 부족한 지역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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