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당 2회 이상 초청, 한국 가정문화 체험기회 제공

공주대는 7일 오후 4시 대학본부 강당에서 호스트패밀리(Host Family) 결연식을 가졌다.

호스트패밀리 제도는 외국인 학생들이 공주대 교직원과의 결연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명절 등 기념일 등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공주대는 지난 9월부터 교직원과 외국인 유학생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교직원 20명과 외국인 유학생 44명이 참여를 신청, 이날 결연식을 가졌으며 교직원들은 외국인 학생들을 적어도 학기당 2회 가정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학생 수가 많은 관광영어통역과, 경영학과, 영어영문학과의 경우 교수와 학생 모두 호스트 패밀리제도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에 의해 간호학과 김희경 교수와 결연을 맺은 중국인 유학생 린 퀸란(Lin Qinlan·간호학과 1년) 씨는 "한국의 가정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훌륭한 교수님을 가족으로 맺어준 것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승 학생지원처장은 "이 사업의 확산을 위해 참여하는 교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공주=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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