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 일원 2010년까지 농촌테마파크 조성키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제공, 생태관광 명소 기대

서천군이 농촌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와 기능 향상을 꾀한다.

군은 50억 원을 투입, 2010년까지 마산면 일원 2만 3000㎡ 부지에 동부지구 농촌테마파크공원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말 기본조사와 함께 올해 문화재지표조사·발굴조사, 사전환경성검토를 마치고 충남도에 시행계획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달 중순경 도의 시행승인이 떨어지면 군은 곧바로 공사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촌테마공원은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살려 농촌주민과 도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체험공간을 제공해 도·농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주민 소득원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농촌테마공원에는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시설과 생태탐방로, 농촌체험시설 등 다양한 테마 위주로 조성된다.

이향성 서천군 건설과장은 "농촌테마파크 조성사업과의 연계 속에서 향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마산면 일원을 생태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50억 원이 투입되는 금강생태공원을 비롯해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2012년까지 조성되면 서천군은 충남을 대표하는 생태환경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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