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테마로 5일간의 대장정을 펼친 '천안 흥타령축제 2008'이 명품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흥타령 축제는 흥겨움과 질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내며 세계적 명품축제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천안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은 100만 명에 육박하며 총 46개 팀 2198명의 공연팀이 참여해 상징물, 세계 민속춤, 퍼레이드 경연 등의 행렬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국제부로 나눠 진행된 춤 경연에는 총 235개 팀 6134명이 참여해 한층 높아진 기량과 다양한 장르의 춤판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3개국 49개 팀이 참여해 젊은층의 인기를 독차지한 '천안 아시아도시(DOSI) 댄스페스티벌'을 비롯 멕시코, 콜롬비아, 터키 등 12개국이 참여한 세계민속춤 공연 등 세계 각국에서 천안을 방문해 춤의 향연을 즐겼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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