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은 연기군수와 연기군의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한다고 5일 밝혔다.

공안부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수사반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검사 2명이 각각의 선거를 나눠 담당하는 선거별 전담검사제를 시행한다.

검찰은 또 가용 수사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선거 초반부터 과열혼탁 분위기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밖에 검찰은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협약식', '공명선거 강연회'등을 개최한다.

검찰 관계자는 "연기군수 재선거는 2번이나 불법 선거운동으로 인해 현역군수가 낙마하는 불미스런 상황에서 치러지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연기지역에 공명선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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