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충남대 대전인문학 포럼서 … 12일까지 행사 다채

'인문주간'을 맞아 충남대 대전인문학포럼은 '일상으로써의 인문학'을 주제로 6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6일에는 오후 1시 30분 문원강당에서 충남대 국문학과 손종호 교수의 '각성과 영성의 문학', 서울대 서양사학과 최갑수 교수의 '과거의 힘, 역사의 효용', 고려대 철학과 이승환 교수의 '인간학으로서의 철학'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7일 오후 2시 안도현 시인의 '시와 일상의 대화, 감정이입의 힘' 강연이 열리고, 10일 충남대 영문과 학생들의 연극 '우리 읍내'가 공연된다.

11일에는 오후 1시 '전국 백마 백일장'이 개최되고, 12일에는 충남 논산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인문주간' 행사는 충남대를 비롯 전국 22개 기관·단체 참여 속에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게 된다.

김두정 충남대 인문대학장은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대학과 지역민 간의 소통이 활성화되고, 공감대가 넓혀지길 바란다"며 "발랄한 상상력이 창조적으로 발산되는데 인문학이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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