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13억 투입, 2011년까지 47만2382㎡ 규모

논산시 성동면 원북·정지리 일대에 성동 제1산업단지에 이어 2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논산시는 30여개의 업체가 입주, 가동중인 성동 제1산업단지가 조성된 성동면 원북·원남·정지리 일대에 면적 47만 2382㎡ 규모의 전기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업체등이 들어서는 제2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되는 제 2산업단지는 3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1월에 공사에 착수, 2011년 12월에 완공하여 전기기계를 비롯해 기계와 장비, 전자 부문 제조업체 등을 우선적으로 유치, 분양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시에서는 이미 지난해 4월 민간개발 사업시행자를 확정하고, 지난 3월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을 고시, 지난달부터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단지가 조성되면 30여개의 제조업체가 입주, 1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매년 200억 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개발 잠재력이 큰 제 1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제2산업단지가 조성됨으로써 대기업 등 유망기업 유치가 가능하며, 특히 생산성 향상 등으로 도시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 2산업단지 조성사업 배경에 대해 임성규 논산시장은 "공장신축은 난개발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2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난개발로 인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적 미래 성장유망업종 유치를 위해 제1산업단지와 연계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시장은 "성동산업단지 지역은 논산~천안 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대전~부여 간 국도 4호선 우회확장 노선 등 광역교통체계 발달로 지역잠재력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며 "특히, 산업단지 조성으로 이곳과 교통망 접근이 용이한 군산~장항 산업단지와 연계, 지역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996년 7월~2004년 6월까지 성동면 원북,원남,정지리 일원에 26만 4022㎡ 규모의 제 1산업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 100% 분양하여 현재는 업체가 입주하여 공장이 가동중이다.

이에 따라 이곳 단지에는 기계,조립금속 6개업체와 전기,전자 4개업체, 식품업 8개업체, 기타 11개업체 등 총 29개 업체가 입주하여 총 600여명의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매년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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