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10월 6일, 원세개가 중국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원세개는 중국 근대에 한 때 중원땅을 제패했던 북양군벌의 시조로 청나라 말기, 민국초기의 중국 정계를 좌우지 했던 인물이다.

1859년 9월 16일, 하남성 항성의 한 관환 가문에서 태어난 원세개는 과거에 급제를 하지 못하게 되자 종군했다.

1892년 조선내란 '전봉준 농민전쟁'으로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했는데 이 때 원세개도 조선내란 평정에 출전하게 됐다. 조선에 있는 동안 원세개는 군사와 외교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청나라로부터 중용을 받20

1894년 리홍장의 추천으로 주 조선 총리대신으로 임명된 원세개는 1895년부터 천진에서 '신식육군'을 훈련, 7000여 명의 병력을 장악해 이때부터 본격적인 군벌세력을 나서게 된다.

이후 원세개는 1901년 직예총독 겸 북양대신으로 임명, 1907년에 군기대신 겸 외무부 상서로 추대됐지만 1908년 선통황제가 즉위하면서 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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