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무술축제-제천 한방건강축제 교차관람 등 홍보 극대화

충주시와 제천시가 지역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효율적인 홍보전을 모색하는 등 상호 윈-윈 전략을 마련했다.

충주시는 인접해 있는 제천시와의 교류확대와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제천한방건강축제에 상호 교차관람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 공무원 40명은 7일 오후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열리는 칠금동 유엔평화공원을 찾아 전 세계 무술고수들이 펼치는 각국의 전통무술시연을 감상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체험코너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충주시 공무원 40여 명도 제천한방건강축제가 한창인 제천비행장을 찾아 축제장을 관람한다.

한편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충주세계무술축제에는 전 세계 무술고수가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무술 행사로 30개국 52개 무술단체가 참여하며 8일까지 개최된다.

2010 제천국제한방 Bio엑스포 성공 개최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제천한방건강축제도 체험·전시·홍보·판매관 운영, 발효한약 국제심포지엄, 제천마라톤대회, 박달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축제를 개최하면서도 외지관광객 유치에만 주력했지 인근 지자체에 대한 홍보는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 교차관람을 통해 양 축제가 성공개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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