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과 진천군이 오는 11월 9일까지 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생거진천(生居鎭川)'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생거진천의 이상향과 지역의 역사 문화 흐름을 한눈에 조명할 수 있다.

특별전은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제1부는 '택리지' 등 지리지와 고지도 등에 살기 좋은 고장으로 기록되어 있는 진천의 옛 모습과 역사를 되짚어 보며, 제2부는 진천지역 최초의 발굴조사였던 산수리·삼룡리 백제가마터(1986)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발굴유물을 중심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이어온 진천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제3부는 일제강점기 용정리사지에서 출토된 금동석가여래입상, 청동경상 등 지방불교문화를 선보이며, 제4부는 전주 최씨 명곡종중, 평산 신씨 문희공파 충헌공종중, 남양 홍씨 당원위종 중 유물, 강화도조약(1876), 조미조약(1882) 당시 전권대신이었던 신헌선 생과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신팔균, 이상설 선생 관련 자료들이 함께 전시됐다.

?진천=송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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