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률 의원 국토부에 중부고속道 확장도 주문

민주당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이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충북지역 국회의원과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중부권의 주요 SOC 현안사업 추진을 적극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괴산∼괴산IC 간 국도 19호선의 4차선 확·포장 설계와 중부고속도로 호법∼음성 간 확장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괴산∼괴산IC 간 국도 19호선 확·포장은 괴산지역 주요 현안사업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최단 구간이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2006년 국회 예산심의에서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기본설계를 4차선 확·포장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호법∼음성 간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추진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최근 발표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라 이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로 보류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경제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중부권 신산업지대의 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과는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국해부 장관은 "요청한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괴산=김상득·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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