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동간 테마열차 추진

기차에서 금산인삼을 만날 수 있는 테마열차가 운행된다.

금산군은 서울에서 충북 영동을 오가는 테마열차에 금산인삼 전용객실 2량을 만드는 '금산인삼열차'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코레일에 열차운행에 따른 안전문제 검토를 신청하고 와인트레인을 운영하고 있는 와인코리아와 운행 방식 등의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군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금산인삼열차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와인트레인과 연계한 테마열차로 매주 2회 운행하는 정기운행과 금산인삼축제나 산벚꽃축제에 운행하는 수시운행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객실은 2량으로 한 번에 104명이 탑승 가능하며 열차에선 인삼시음·시식과 인삼에 대한 역사 및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인삼아카데미, 퀴즈, 레크리에이션 등의 금산인삼 홍보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금산인삼관과 진덱스에 체험장을 만들고 인삼병 만들기, 향첩 만들기, 인삼떡메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산인삼 홍보와 관광객 유치, 인삼시장 활성화 등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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