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 폐기·75건 봉인조치

아산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멜라민 혼입제품 유통금지에 나서 2건의 제품을 회수·폐기조치하고 75건에 대해서는 봉함·봉인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중국산 분유·우유 함유식품의 유통, 판매 방지를 통한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식품위생 담당자와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식품 유통점검을 벌였다.

점검반은 문방구 수퍼마켓, 편의점, 대형 유통점, 수입업소 등 판매업소에 대하여 별도 장소에 보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품목에 대해 식품공무원 및 소비자 명예감시원을 활용하여 신속히 수거,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수거 검사를 의뢰했다.

특히 점검반은 취약지역인 학교주변과 관내 읍·면동지역의 소규모 점포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멜라민 혼입 우려 판매금지제품 75건을 봉인하고 모카카페테리아㈜ 아이에스씨 외 멜라민 검출제품 2건 1088g 145개를 압류, 폐기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멜라민 혼입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검사를 통한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봉함·봉인조치와 함께 부적합 통보된 제품에 대해서는 압류 폐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멜라민 혼입제품 유통금지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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