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비 3040억원 확보 … 50개 지역발전 사업 토대 마련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온 아산시가 내년도 예산에 국비 3040억 원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는 아산시의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50건에 3040억 원의 국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국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2009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총 63건 5446억 원으로 세우고 각 사업별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0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그러나 당초 55건 5125억 원의 국비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해 다소 서운함을 주고 있다.

아산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는 국도 21호선 확·포장 사업 등 도로건설과 공업용수 시설 공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국토해양부 소관업무 24건 1938억 원이며,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환경 관련 시설 사업으로 환경부 소관업무가 12건 519억 원에 이른다.

또 문화재보수정비사업 1건 18억 원, 경찰교육원 신축사업 등 행정안전부 소관업무 3건 479억 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 등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업무 9건 77억 원,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건 9억 원 등이다.

한편 내년도에 국비확보에 따라 새로 추진하는 사업은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과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식 아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는 그동안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 확보를 위해 국가 재정운용계획의 큰 틀 속에서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높은 지역발전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및 개발에 노력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당초 확보 목표인 총 63건 544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도에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이 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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