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가산점 등 인센티브 적용으로 참여 늘어

충북 도내 교원 두명 중 한 명꼴로 정보활용능력 기능장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일 "지난 1999년 도입된 '교원정보활용능력인증제'에 따라 지난해까지 기능장 인증을 받은 교원이 6944명(48.9%)"이라며 "오는 11월 7일 올해 평가를 실시할 경우 전체 교원 중 2명에 1명꼴로 기능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활용능력 인증제가 정착단계까지 온 것은 교원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많았기 때문으로 교육청은 풀이했다. 교원들이 인증제를 통해 자신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확인해 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것이다. 또 평가 결과 60% 이상 득점 교원에게는 교육감 명의의 '교원정보활용기능장' 수여와 함께 승진 시 가산점 등 인센티브도 참여율 제고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원정보활용능력인증제' 평가는 이론과 실기로 구분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과 제반 교무업무에 ICT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의 내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해 도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제도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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