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주택구입능력 악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서민들의 내집마련 부담이 더욱 커졌다.

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2분기 대전지역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54.2로 전분기대비 4.2% 올랐다. 충남과 충북도 각각 47.3과 39.7로 전분기보다 5~7% 상승했다.

주택구입에 대한 체감 부담은 대형주택일수록 더욱 가파르게 높아졌다.

대전지역에서 60~85㎡ 규모의 주택구입에 대한 능력지수는 57.1인 반면 135㎡ 초과 주택은 146.7로 3배나 높아 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대형주택에 대한 구입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지역에서 135㎡ 초과 주택에 대한 구입능력지수는 150.6까지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북지역은 124.6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