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문화축제' 백곡천서 17일 개막
지역농산물 자긍심 고취 위한 계기 마련

진천군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백곡천 일원에서 '제30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1일 향토문화와 지역문화유산, 우수한 지역산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 모두가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서로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생거진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생거진천'의 참다운 의미를 부각해 지역브랜드 가치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첫 날인 17일에는 진천읍내 시가지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백곡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과 읍·면 민속예술 경연대회, 읍·면 민속경기 등이 펼쳐지며, 야간에는 불꽃놀이와 군민노래자랑 및 국내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튿날인 18일에는 문인협회 진천지부 주관으로 문학공원에서 '제3회 생거진천 전국 백일장'과 도 생활체육문화축제 개회식, 생거진천 쌀축제 및 관상어축제 개막식, 향토음식경연대회가 열리며, 야간에는 도 생활체육 문화축제 시군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오전 10시 새마을지회 주관의 전통혼례식(국제결혼)을 시작으로 '생거진천 효! 실버가요제'와 '생거진천 장사씨름왕! 대회'가 선보이며 평양 민속예술공연, 정재국 연주 다례시연, 우석대학교 예술공연팀 축하공연, 지역 예술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도자기 만들기, 솟대 만들기, 흙과 함께 놀아요, 추억사진 담아가기, 민속놀이, 보건소 건강체험마당 등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전시행사로는 진천 문화재·풍경화 그림전시회, 서각전시회, 서예전시회, 사진전시회, 유화전시회, 농가 공예품·노인공예품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갖는다. 군은 이와 함께 이번 축제기간 동안 '제10회 생거진천 쌀축제'와 '제16회 전국관상어 품평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제18회 충청북도 생활체육문화축제'를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을 방문한 시·군 생활체육동호인을 비롯한 관광객에게 풍성할 볼거리를 제공, 문화 군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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