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지역 노인들이 컴퓨터 교육에 푹 빠졌다.

군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까지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소외 계층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청원군민회관 전산교육장, 부강 천주교회 공부방 등 4곳에서 15명씩 나눠 4개반으로 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노인들은 흥미로운 컴퓨터 이해와 한글 익히기, 인터넷으로 뉴스보기, 컴퓨터 강의와 실습으로 열기가 뜨겁다.

정보화 교육에 참석한 김재학(73) 씨는 "컴퓨터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컴퓨터로 편지도 주고 받을 수 있어 흥미롭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장소와 일정은 군민회관 전산교육장(9월 22∼3일) 부강천주교회 (6∼10일), 옥산교회 컴퓨터교실(9월 23∼23일), 내수정보화 교육장(13∼24일)에서 실시된다.

사회복지과 함근자 담당은 "올해로 6년째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이 노인들에게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정보화 시대에 발맞출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원=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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