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지산천·오천천 등 5개지구 1.4㎞ 소교량·호안정비

보은군이 최근 기상이변에 의해 국지적으로 발생되는 게릴라성 집중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돌풍으로 농작물을 비롯한 각종 크고 작은 재산 피해가 자주 발생되는 기습적인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소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하천유수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하천 내 수목제거 및 축제, 호안정비 등을 위해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6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8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올 연말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소하천정비 대상지구는 보은읍 지산리 지산천를 비롯해 속리산면 북암리 소리목천, 마로면 원정리 점동천, 오천리 오천천, 산외면 산대리 산중천 등 5개 지구 1.4㎞로 주요 사업내용은 단면 협소로 유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소교량 2개소를 재설치하고 소하천 제방축제, 호안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공사는 수해위험이 상존하고 주민들이 항상 불안해하는 지역의 하천폭, 유로정비 등을 실시해 사업이 완료되는 금년 말경이면 재해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은 소하천내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매년 연차적으로 하천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며, 호우시 유수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인근 농경지 및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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