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2학기 원서접수에 38명 지원

충북과학대학의 반도체전자전공학과가 새로운 명문학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새로운 반도체전자전공학과를 신설해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는데 수시 2학기 원서접수에만 38명이 지원, 새로운 명문학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지원생들이 많은 것은 반도체 산업이 국가의 신성장 동력산업 22개 분야 중 하나이며 충북도의 미래 성장동력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산업으로 미래산업을 이끌 선도 분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충북과학대학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분야의 실무기술 인재를 육성키로 하고 2009학년도 정시원서 접수까지 신입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산업체 현장실무 중심 교육 운영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내에 실습시설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교육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충북테크노파크 반도체센터 등을 비롯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산업현장에서 운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올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의 교육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오창혁신클러스터 내 반도체 미니클러스터에 참여하는 40여 개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협력체제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과학대학 반도체전자전공 나기열 교수는 "반도체 관련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수요인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산업체와의 직접 연계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인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옥천=황의택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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